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문을 계기로 방글라데시에 230억 달러 이상의 차관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오늘 (14일) 방글라데시를 방문했습니다. 중국 정상이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것은 30년 만입니다.
방글라데시의 ‘데일리 스타’ 신문은 지정학적 위치와 많은 인구, 시장 잠재성 등을 지닌 방글라데시는 중국이 일대일로 계획을 진전시키는데 반드시 필요한 동반자라고 보도했습니다.
A.H. 마흐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무장관은 중국과 방글라데시는 이번에 25건의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대부분 철도와 도로, 전기, 경제구역 사업에 관한 것들이라고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는 중국으로부터 앞으로 5년간 400억 달러의 자금 지원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 주석은 앞서 캄보디아를 방문했으며, 방글라데시 일정을 마친 뒤에는 내일부터 이틀간 열릴 브릭스 (BRICS)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로 향할 예정입니다. 브릭스는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