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과 25일 이틀간 강원도 원산 갈마 공항에서 '원산 국제친선 항공축전'을 개최하고 에어쇼를 공개했습니다.
AP와 AFP 등 주요 외신은 북한 당국이 에어쇼를 일반에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에어쇼에는 미국의 F-16 전투기 모형과 휴스 MD-500 군용 헬기, 구소련제 수호이-25 전투기, 미국의 미그-17과 미그-19 전투기 등을 본뜬 중국제 항공기들이 대거 등장했습니다.
북한이 지난 9일, 5차 핵실험을 단행한 지 보름 만에 열린 이 에어쇼에는 북한 주민 수천 명과 에어쇼를 참관하기 위해 북한을 찾은 외국인과 기자 등 수백 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