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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올림픽 선수촌 '시설 미비' 소동


에두아르두 파에스(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 시장 27일 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호주 올림픽 대표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에두아르두 파에스(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 시장 27일 올림픽 선수촌에서 열린 환영행사에서 호주 올림픽 대표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회에 참가하는 호주 대표단이 제기한 선수촌 숙소 부실 문제가 며칠 만에 일단락됐습니다.

지역 언론에 따르면 호주 선수단은 며칠 전 숙소 환경에 관한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시설이 안전하지 못하고 선수들을 위한 준비가 미흡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수도 파이프가 새거나 화장실 물이 잘 내려가지 않았다는 겁니다.

올림픽 조직위원회도 일부 아파트들의 경우 전기와 수도 시설 등에 대한 충분한 점검 없이 선수들에게 제공됐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호주 올림픽 대표단장은 즉각 보수가 이뤄진 데 대해 환영한다며 이제 숙소 내 편의시설들은 자신이 묵었던 선수촌 숙소들 가운데 최상급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라질 올림픽 선수촌의 경우 아르헨티나 대표단도 호주와 비슷한 문제를 제기했으며, 뉴질랜드와 이탈리아 선수단도 보수를 요청하는 등 숙소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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