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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선수 85명 리우올림픽 출전권 박탈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는 러시아 카약 더블종목 대표 유리 포스트리게이(오른쪽)와 알렉산더 디아첸코. 디아첸코는 이번 국제카누연맹의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명단에 올랐다.
지난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뒤 기뻐하고 있는 러시아 카약 더블종목 대표 유리 포스트리게이(오른쪽)와 알렉산더 디아첸코. 디아첸코는 이번 국제카누연맹의 리우올림픽 출전 금지 명단에 올랐다.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로 올림픽에 참가할 러시아 선수387명 가운데 지금까지 적어도 85명이 금지약물 복용 파문으로 올림픽 참가가 금지됐습니다.

국제카누연맹과 국제근대 5종경기연맹은 26일 각각 러시아 선수 5명과 2명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전이 금지된 선수들은 최근 발표된 세계반도핑기구 보고서에서 거론된 선수들로, 2012년 런던 올림픽 카누에서 금메달을 딴 알렉산더 디아첸코 선수가 포함됐습니다.

이보다 앞서, 국제수영연맹과 국제조정연맹도 각각 7명과 3명의 러시아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국제육상경기연맹 이미 지난 주에 러시아 선수 67명 전원의 올림픽 출전을 불허했습니다.

국제역도연맹과 국제레슬링연맹은 수집한 증거를 바탕으로 조만간 러시아 선수단 출전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입니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에서 금지약물 복용 문제를 논의했다고, 크렘린궁 대변인이 러시아 언론에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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