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군이 이번주 발틱 국가들과 폴란드에 4개의 다국적 대대 병력을 파견한다고 옌스 슈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이 말했습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오늘(13일) 기자회견에서 내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파병안이 공식 승인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공세에 극도의 위협을 느끼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등 나토 4개 회원국에 4개의 다국적 대대 병력이 배치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슈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는 나토가 동맹들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강력한 신호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영국, 독일은 이미 각각 대대 병력을 파견하기로 약속했지만 아직 이에 동참할 4번째 국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