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스콘신 주에서 어제 (5일) 실시된 대통령 후보 경선 예비선거에서 공화당의 테드 크루즈 후보와 민주당은 버니 샌더스 후보가 각각 승리했습니다.
크루즈 후보는 48%의 득표율로 35%에 그친 선두주자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비교적 여유있게 따돌렸습니다.
크루즈 후보는 이번 승리로 위스콘신 주에 할당된 42 명의 대의원 거의 모두를 차지하면서 전체 대의원 수 475 명으로 트럼프 후보와의 격차를 300 명 이내로 좁혔습니다.
민주당의 샌더스 후보는 56%의 득표율로 클린턴 후보에 압승을 거뒀으며, 이로써 최근 치러진 민주당의 7 차례 경선에서 6 번을 승리했습니다.
샌더스 후보와 클린턴 후보 간 대의원 수 차이도 240여 명으로 좁혀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