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의회에서 오늘(11일) 실시된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1차 투표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지명한 후보들이 모두 승리했습니다.
미얀마 하원은 오늘 실시된 투표에서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추천한 틴 쩌 후보가 군부의 통합단결발전당이 추천한 싸이 막 칸 후보를 274대 29로 누르고 압승을 거뒀습니다.
상원에서도 민주주의민족동맹이 소수민족 배려 차원에서 추천한 헨리 밴 티유 후보가 통합단결발전당 후보인 킨 아웅 민트를 148대 14로 꺾고 상원 추천 대통령 후보가 됐습니다.
틴 쩌 후보는 이에 따라 다음 치러질 본 선거에서 차기 대통령 당선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헨리 밴 티유 후보와 군부가 추천한 인사가 각각 부통령으로 결정될 전망입니다.
미얀마의 대통령 본 선거는 다음주에 실시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