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모든 소수 민족이 참여하는 평화회담을 촉구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오늘 (12일) 평화회의 개막 연설에서 미얀마 국민들의 요구에 따라 정치권이 항구적 평화를 정착시킬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늘 개막식에는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과 민 아웅 흘라잉 육군 참모총장도 참석했습니다.
테인 세인 정부는 지난 2011년 집권 이래 반군들과 협상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자치권을 요구하며 수년간 정부를 상대로 무장투쟁을 벌여 온 일부 반군 단체들과 정전 협정을 맺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당수 반군 단체들은 협상에 참여하기를 거부하고 합의에 서명하지 않은 채 정부를 상대로 한 투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