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친동생인 젭 부시 공화당 경선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에 나섰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어제 (15일) 부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동생 부시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오는 27일 공화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선거가 실시됩니다.
미국 `CBS' 방송이 최근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젭 부시 후보는 6%의 지지율로 하원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같은 당 경쟁 상대인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42%의 지지율로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부시 후보는 앞서 지난 주말 공화당 TV토론회에서 트럼프 후보와 미국의 9.11 테러 사건 이후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쟁을 벌인 부시 전 대통령의 지도력을 놓고 논쟁을 벌인 바 있습니다.
한편 `CBS' 조사에서 민주당의 경우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버니 샌더스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의 다음 경선은 오는 20일 네바다 주에서 당원대회로 치러집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