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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 주말 눈폭풍 경보 발령


21일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앞에서 국립 공원 관리청 직원이 눈을 치우고 있다.
21일 미국 워싱턴 DC의 백악관 앞에서 국립 공원 관리청 직원이 눈을 치우고 있다.

미국 동부 지역에 눈폭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 디시에는 이번 주말에 60cm에 달하는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21일 워싱턴디시의 뮤리엘 바우저 시장은 눈 폭풍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워싱턴디시에서는 오는 22일 아침부터 비상경보가 발효됩니다.

눈이 오면 전기가 끊기고 차량 통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2일 워싱턴 지역 학교들이 문을 닫습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과 접한 버지니아 주와 메릴랜드 주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이번 눈 폭풍은 22일과 24일에 걸쳐 미국 중동부 켄터키 주부터 동부 뉴잉글랜드 지역까지 주민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많은 기상학자는 눈 폭풍의 진로에 견해를 달리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미국 동부를 덮칠 눈 폭풍이 강력할 것이라는 점에는 동의합니다.

컴퓨터는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이번 눈 폭풍이 서서히 움직일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강한 바람과 함께 해변에 물이 넘치고 몇몇 지역에서는 큰물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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