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체육교류의 불씨로 기대를 모아 온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가 북한의 4차 핵실험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대회를 추진해온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1월에도 북한팀이 참가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를 중국에서 열 예정이었으나, 통일부와 협의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남북교류 금지 방침에 따라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중국 윈난성 쿤밍에서 한국과 북한, 중국, 우즈베키스탄 등 6개국 8개팀이 참가하는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 계획이었습니다.
VOA 뉴스 김환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