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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프랑스 대통령과 시리아 사태 논의


2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일 프랑스 파리를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가운데 오른쪽)이 엘리제궁에서 프랑수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2일) 파리를 방문해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시리아 사태를 논의합니다.

두 정상의 이번 만남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미국이 무차별적이라고 밝히면서 양국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입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30일부터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면서 이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지만 미국은 러시아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지원하는 군사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시리아 공습을 통해 ISIL 주요 시설들을 타격했지만 미국이 지원하고 있는 시리아 온건파 반군에게도 공습을 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피터 쿡 미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 러시아와의 군사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며, 러시아는 시리아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반면 미국은 공습 지역이 ISIL이 장악한 곳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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