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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 훈련 17일 시작… 북, “타격하겠다” 위협


한국 군인들이 지난해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의 일환으로 반테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군인들이 지난해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의 일환으로 반테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한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이 내일(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실시됩니다.

유엔군사령부 군사정전위원회는 판문점을 통해 북한에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이 이뤄진다는 사실을 공식 통보했습니다.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은 한반도 안전보장과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지휘소 연습 훈련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미군이 F-22 스텔스 전투기를 한반도에 투입하는 등 북침연습을 기도하고 있다며 을지프리덤 가디언 연습 실시에 강력 반발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국방위원회 대변인 성명을 통해 "미국은 핵위협과 공갈을 비롯해 적대적인 위협을 걷어치워야 한다"며 "연습을 강행할 경우 군사적 대응도 최대로 거세질 것"이라고 북한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인민군 전선사령부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지 않으면 타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윤희 한국 합참의장은 적이 도발한다면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응징할 것을 전군에 지시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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