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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8·15 공동행사 추가 실무접촉 무산...북한, 서신 협의 제안


광복 60주년인 지난 2005년 8월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체육오락경기에 참가한 북측대표단이 한반도기와 풍선을 흔들며 응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광복 60주년인 지난 2005년 8월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체육오락경기에 참가한 북측대표단이 한반도기와 풍선을 흔들며 응원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8.15 광복절 남북 공동행사 논의를 위한 남북 민간단체의 추가 실무접촉이 무산됐습니다.

'광복 70주년과 6·15 공동선언 15주년 민족공동행사 남측 준비위원회'는 오늘 (30일) 북측 준비위원회가 서신을 통해 내일 (31일) 개성에서 열기로 한 실무접촉 대신 팩스로 협의하자는 의견을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

북측 준비위원회는 서신에서 남측에서 벌어지고 있는 동족대결 소동 속에서 8·15 공동행사가 성사될 수 있을지 우려된다며 지금의 상황에선 만난다해도 좋은 결실을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남측 준비위는 실 접촉 무산에도 불구하고 공동행사 추진을 위한 접촉을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며 북측이 제기한 팩스 협의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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