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에 관해 또다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쑨젠궈 중국 인민해방군 부총참모장은 31일 싱가포르 아시아안보대화에서 한민구 한국 국방부 장관을 만나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에 관해 우려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한국 국방부 관계자가 ‘연합뉴스’에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한민구 장관은 사드 문제는 국익과 안보 이익을 고려해 한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판단하고 결정하겠다며, 미국 정부가 협의 요청을 하면 한국은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창완취안 중국 국방부장도 지난 2월 서울에서 열린 한-중 국방장관 회담에서 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관해 우려를 나타낸 바 있습니다.
이어서 3월에는 류젠차오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가 한국을 방문해 사드 문제에 관한 중국측의 관심과 우려를 중요시해주면 감사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