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5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공식 참가 신청을 낸 가운데 한국 정부는 필요할 경우 북한 선수단에 대한 경비 지원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오늘 (6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선수단의 경비 지원 문제는 국제 관례와 과거 선례 등을 고려해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또 북한도 선수들의 대회 참가와 관련해 협조를 요청한다는 취지의 의사를 조직위 측에 전달했으며 아직 북측이 응원단을 보낸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대회에 8개 종목, 108 명의 선수와 임원을 파견하는 내용의 공식 참가신청사를 국제 대학스포츠연맹을 통해 지난 3일 대회 조직위에 보내왔습니다.
VOA 뉴스 김은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