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체코의 한 음식점에서 어제 (24일) 체코 역사상 최악의 총격 사건이 발생해 8명이 숨졌습니다.
사망자 외에 적어도 한 명의 여성이 가슴에 총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으며, 범인은 자살했다고 체코 정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체코 관리들은 이번 사건이 평화시에 발생한 최악의 총격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체코 공영 라디오 방송은 총격범이 범행 전 한 지역 텔레비전 방송국에 전화를 걸어 경찰이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아 자신이 직접 행동에 나서겠다고 위협한 내용을 보도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식당 주인은 한 남성이 안으로 걸어 들어와 총기를 난사하기 시작했다며, 다른 손님들과 함께 뒷문으로 달아나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체코 내무장관은 이번 사건이 테러 공격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