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경찰은 지난 14일 수도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연쇄 총격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한 행사장과 유대교 회당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을 지원하고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50대 영화감독이 숨지고 경찰관 3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평소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그려 온 스웨덴 만평가 라르스 빌크스 씨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은 이튿날 새벽 코펜하겐의 기차역 부근에서 경찰관에게 또다시 총격을 가하다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범인이 이슬람 급진주의 사상에 물든 과격분자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