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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총리 "코펜하겐 총격 사건, 테러조직과 무관"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유대교 회당 앞에서 방문객들이 총격 사건 희생자를 애도하는 꽃을 놓고 있다.
16일 덴마크 코펜하겐의 유대교 회당 앞에서 방문객들이 총격 사건 희생자를 애도하는 꽃을 놓고 있다.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지난 14일 수도 코펜하겐에서 벌어진 총격사건이 테러조직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증거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슈미트 총리는 사살된 용의자가 덴마크 출신으로 이미 경찰이 몇 건의 범죄행위와 범죄 조직과의 연계 혐의로 알고 있던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덴마크 경찰은 이번 연쇄 총격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이번 사건을 지원하고 부추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50대 영화감독이 숨지고 경찰관 3 명이 다쳤습니다. 사건 현장에는 평소 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를 풍자하는 만평을 그려 온 스웨덴 만평가 라르스 빌크스 씨도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은 이튿날 새벽 코펜하겐의 기차역 부근에서 경찰관에게 또다시 총격을 가하다 사살됐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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