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어제 정부 군과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교전으로 정부 군 병사 7명이 사망하고 적어도 24명이 부상했다고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오늘 (26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군과 친러 반군은 최근 며칠 간 지난해 9월 휴전 합의 이래 최악의 교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유럽 정상들은 지난 주말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로켓 공격을 가해 사상자가 발생하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경고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마리우폴 시내 시장과 아파트 건물이 로켓 공격을 받아 적어도 30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자 어제(25일) 성명을 내고 러시아 정부에 단계적으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