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반군 "점령지 확장 새 공세 펼것"

우크라이나 정부와의 추가 평화회담을 요구하지 않는 대신, 동부 지역 영토 확장에 매진할 것이라고 친러시아 분리주의 지도자가 말했습니다.

시아 뉴스 통신사들은 오늘(23일) 친러 반군이 영토 확장을 위한 새로운 공격에 나설 것이라는 자칭 도네츠크 인민공화국 알렉산드르 자카르첸코 수반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습니다.

어제(22일) 도네츠크에서는 시내버스가 포탄 공격을 받아 1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서로 비난 전을 벌였습니다.

아르세니 야체뉵 총리는 이번 사건이 러시아 테러분자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반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 군의 책임이라며 극악무도한 범죄이자 도발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번 버스 포격 사건은 러시아 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들어와 친러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