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오늘(2일) 군용 버스를 겨냥한 자살 폭탄테러가 또 다시 발생해 3명이 숨졌습니다.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자살 폭탄 테러로 아프간 병사 3명이 희생됐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탈레반은 이번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아슈라프 가니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취임한 이후 벌써 탈레반이 저지른 네 번째 테러 공격입니다.
탈레반은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이 내년에도 미군 병력을 잔류시킨다는 내용의 새 안보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공격 수위를 더욱 높일 것임을 예고한 상태입니다.
탈레반은 어제(1일)도 카불 동부와 서부에서 군용 버스와 차량을 겨냥한 2건의 자살 폭탄 테러를 저질러 적잖은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