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30일 백악관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간 무역과 투자, 첨단기술, 안보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양국의 제조업 부문을 활성화 하고 재생에너지 산업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들을 중점 논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양국은 또 대테러와 사법 집행, 군사 분야 협력은 물론, 아프리카와 아프가니스탄의 식량 안보를 개선하고, 여성들의 사회참여와 능력을 확장해 나가는 일에도 공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두 정상은 전날 백악관에서 만찬 행사를 갖고 ‘미국-인도 전략적 동반자 관계 비전 성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성명은 두 나라의 이익만이 아니라 세계의 이익을 위한 협력을 하겠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통한 국민의 평등한 기회 제공 등 양국 공통의 가치를 강조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워싱턴포스트 신문에 ‘21세기 미국-인도 새로운 동반자 관계’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공동 명의로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