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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도 정상회담…경제 협력 강화 논의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9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인도 총리가 뉴욕 타임즈스퀘어 앞에서 연설한 28일 한 지지자가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9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인 가운데, 인도 총리가 뉴욕 타임즈스퀘어 앞에서 연설한 28일 한 지지자가 현수막을 들고 서 있다.

취임 뒤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29일 백악관에서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만납니다.

모디 총리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회담에서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모디 총리는 앞서 28일에는 유엔총회 참석차 방문한 뉴욕에서 인도계 미국인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습니다.

모디 총리는 이날 메디슨 스퀘어 가든을 가득 메운 동포들을 향해, 280만 동포는 모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인도에는 이제 희망과 열정의 분위기가 조성돼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모디 총리는 지난 2002년 구자라트 주 지사 재임 시절 힌두교와 이슬람 신도 간 유혈충돌이 발생하자 힌두교를 두둔하며 방관하는 바람에 1천여 명이 숨지게 한 일로 2005년 미국으로부터 입국을 거부당하기도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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