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지난 2분기에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상무부는 26일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6%를 기록한 것으로 확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1분기에 유래 없는 혹한과 폭설 등의 여파로 마이너스 2.1%를 기록했었습니다.
2분기 동안 미국 총생산의 3분의 2가량을 차지하는 가계 소비지출은 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기업재고도 848억 달러로 상향 조정되면서 경제성장률에서 1.4%포인트를 더 끌어 올리는데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제전문가들은 미국의 가계 소비지출과 기업재고량이 증가하는 등 경제가 완연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 이달까지 3분기의 성장률도 3.6% 안팎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