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국과 아랍 20여 개국 대표들이 오늘(15일) 수니파 극단주의 세력인 ‘이슬람국가’(ISIL)의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이날 ‘이라크 평화 안보 국제회의’에서 프랑스와 이라크 대통령은 국제사회가 ‘이슬람국가’에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회의 개막사에서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이라크가 테러와 싸우는 것은 우리의 전쟁인 만큼 국제사회가 이라크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푸아드 마숨 이라크 대통령도 “빨리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이라크 지원이 늦어지면 ‘이슬람국가’가 다른 지역도 차지해 위협이 더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프랑스는 오늘 국제회의 개막 직전에 ‘이슬람국가’ 격퇴 작전에 동참하기 위해 이라크에서 정찰비행을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