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는 영국인 구호요원을 참수한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무력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14일 런던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전날 이슬람국가는 영국인 인질 데이비드 헤인즈를 참수하는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케머런 총리는 두 아이를 가진 44살의 아버지인 헤인즈가 이슬람국가에 의해 가장 냉담한 방식으로 살해됐다며, 이슬람국가는 악의 화신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살인자들을 추적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이슬람국가가 광적인 단체이며 유럽 전역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캐머런 총리는 이 단체가 이슬람교의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이들은 단지 괴물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헤인즈 씨는 지난 해 국제구호단체 요원으로 시리아에 도착한 지 3일만에 납치됐습니다.
‘이슬람국가’는 이 동영상에서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자신들에 맞서 미국과 손을 잡았다며 이는 영국을 또다시 승리할 수 없는 피의 전쟁으로 끌고 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끝)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