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북한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적대행위 중단을 요구한 데 대해 억지 주장을 되풀이 하지 말고 한국의 대화제의에 조속히 호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국 통일부는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사실 관계를 왜곡해 주장하고 한국 민간단체에 보복 조치를 하겠다고 위협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상호 비방과 중상을 중단하기로 한 남북 고위급 접촉 합의를 한국이 준수하고 있으며, 명확한 근거 없이 국민의 표현과 집회 결사의 자유를 제한할 수 없음을 지난 2월 고위급 접촉에서 북한 측에 충분히 설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13일 남북 고위급접촉 북측 대표단 대변인 담화에서 한국 측이 고위급 접촉을 제의하기에 앞서 대북 전단 살포를 비롯한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