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농축 우라늄의 농도를 조금 덜 위험한 상태로 전환했다고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습니다.
IAEA는 어제(2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이란 정부가 농축 우라늄을 전환시키거나 농도를 낮췄다면서 이란은 그 동안 약속 사항을 전부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지난해 11월 주요 6개국과의 협상에서 20%의 농축 우라늄을 전환시키거나 농도를 낮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앞서 이란 정부는 잠정 핵 협상을 타결 당시 20% 농축 우라늄 200킬로그램 가량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핵 탄두 한 개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한편 핵 협상 관련국들은 최종 합의시한을 오는 11월까지 4개월 더 연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