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부통령이 존 케리 국무장관으로부터 이란의 최종 핵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있습니다.
국무부는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케리 국무장관이 오바마 대통령과 바이든 부통령에게 오스트리아 빈에서 있었던 이란과 주요 6개국의 핵 협상 결과를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과 유엔 5개상임이사국, 그리고 독일은 당초 오는 20일로 예정된 협상 마감시한을 조금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란의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15일, 핵 협상이 계속 진행될 가치가 있다며 케리 장관도 같은 건의를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케리 장관은 같은 날 협상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협상을 통해 진전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매우 현실적인 차이가 존재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