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대회에서 ‘전차군단’ 독일이 아르헨티나를 누르고 통산 4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유럽 국가가 미주 대륙에서 펼쳐진 월드컵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독일은 어제(13일) 열린 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르헨티나를 1대0으로 꺾고 독일 통일 이후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습니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 출전해 7경기를 치르는 동안 모두 18골을 터뜨리고 5실점에 그치며 세계 축구 최강국임을 과시했습니다.
앞서 전날 치러진 브라질과 네덜란드의 3,4위전 경기는 네덜란드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브라질은 앞서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7대1로 대패하는 충격을 떨쳐내지 못하고 결국 3위까지 내주고 말아 자국 축구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한편 이번 대회의 득점왕은 8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킨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 선수로 모두 6골을 성공시켰습니다.
VOA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