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북한의 납북 일본인 전면 재조사에 따라 대북 제재를 해제하더라도 선박 입항 금지는 단계적으로 풀어줄 방침이라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오늘(28일) 일본 정부가 처음부터 대규모 입항을 허가하면 북한 공작원이나 위법 물품이 유입될 우려가 있는 만큼 처음에는 소규모 입항만을 허용하고 납북 일본인에 대한 조사 진전 사항을 확인한 뒤 점차 허용 대상을 넓힐 방침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교도통신은 일본 방위상이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대해 "안전보장에 영향을 끼칠만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한 만큼, 다음 달 1일로 예정된 북일 외무성 국장급 협의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