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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에서 풀려난 미군, 독일 미군 병원 입원


31일, 아들의 석방 소식을 알리는 백악관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 한 버그달 병장의 부모.
31일, 아들의 석방 소식을 알리는 백악관 기자회견 자리에 함께 한 버그달 병장의 부모.
아프가니스탄의 탈레반 반군에 5년 동안 억류됐다가 풀려난 미군 병사가 독일의 미군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현지 의사들은 보 버그달 미군 병장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치료를 할 예정입니다.

버그달 병장의 부모인 밥 버그달과 재니 버그달 씨는 1일, 미국 서북부 아이다호주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들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버그달 부부는 단 한 번도 희망을 잃은 적이 없다면서, 아들의 회복을 위해서 애쓰는 사람들을 믿으라고 당부했습니다.

버그달 부부는 또한, 아프간 사람들을 돕고 싶어 했던 아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보 버그달 병장의 석방은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 갇혀 있던 탈레반 간부 5명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 포로 석방을 환영했으나, 테러범들에게 미국인 인질을 납치하려는 더 큰 동기를 부여한다면서 비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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