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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장자치구서 또 폭탄테러, 31명 숨져


22일 중국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의 폭탄 테러 현장 주변에서 공안이 행인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22일 중국 신장 자치구 우루무치의 폭탄 테러 현장 주변에서 공안이 행인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중국의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또 다시 폭탄테러가 일어나 적어도 31명이 숨지고 94명이 다쳤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강경한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늘 사건은 우루무치 시내 중심가에 있는 인민공원 인근 지역에 개장한 시장에서 오전 7시50분께 발생했습니다.

목격자들은 당시 차량 2대가 시장 쪽으로 돌진했고, 이 가운데 1대에서 탑승자들이 뭔가를 밖으로 투척한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10여 차례의 굉음과 같은 폭발음을 들었다면서 화염이 상당한 높이까지 치솟았다고 말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신장 지역에서는 뿌리깊은 반중국 감정을 지닌 위구르 족의 분리독립 운동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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