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군, 거점 도시 홈스서 철수 시작

시리아 반군이 거점 도시인 홈스에서 버스에 타고 철수를 시작했다고 시리아 반정부 활동가들이 밝혔습니다.

시리아 인권 운동가들은 주민과 반군 요원들이 뒤섞여 버스에 탄 채 철수가 이뤄졌다고 말했습니다.

반군은 이날 홈스 북부의 반군 장악지역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철수는 지난주 정부군과 반군이 맺은 휴전 협정에 따라 이뤄졌습니다.

양측은 유엔의 중재 속에 북부 도시 알레포에 억류된 정부군 인질 과 반군의 안전한 퇴각 등의 교환 조건으로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반군의 거점이었던 홈스는 시리아 정부군이 접수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 2011년 3월에 시작된 내전 이후 적어도 15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