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인 빌게이츠가 5년 만에 세계 최고 부호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어제(3일) ‘2014 세계 부호 순위’를 발표하고 게이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7백6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포브스는 왕족이나 독재자를 제외하고 자산 10억달러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올해 1천6백45명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68명이 늘었고, 이는 포브스가 지난 28년간 발표한 순위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위를 한 게이츠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 가치가 크게 오른 덕에 자산이 90억달러나 늘어났습니다.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모바일’ 총수인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72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640억달러로 3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부호 순위에서는 여성 부호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 명단에서 여성이 10%를 차지해 포브스가 부호 명단을 발표한 지난 28년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어제(3일) ‘2014 세계 부호 순위’를 발표하고 게이츠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7백60억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포브스는 왕족이나 독재자를 제외하고 자산 10억달러 이상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올해 1천6백45명이라고 공개했습니다.
지난해보다 268명이 늘었고, 이는 포브스가 지난 28년간 발표한 순위에서 가장 큰 폭의 증가입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2위를 한 게이츠는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식 가치가 크게 오른 덕에 자산이 90억달러나 늘어났습니다.
중남미 최대 이동통신사 ‘아메리카모바일’ 총수인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이 720억달러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패션 브랜드 자라(Zara) 등을 소유한 스페인 의류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는 640억달러로 3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부호 순위에서는 여성 부호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체 명단에서 여성이 10%를 차지해 포브스가 부호 명단을 발표한 지난 28년간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