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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이산가족 상봉 종료, 2차 상봉단 속초 집결


아쉬운 작별을 나누는 남북 이산가족
아쉬운 작별을 나누는 남북 이산가족
한국전쟁 이후 헤어졌다 처음 만난 남북 이산가족이 짧은 만남을 뒤로하고 22일 눈물의 작별인사를 나눴습니다.

남북 이산가족은 지난 20일 북한의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만났습니다. 남한 측 상봉단 82명과 북측 상봉가족 180명이 만나 회포를 풀고 선물을 교환하거나 가족의 사진을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차 상봉이 현지시각으로 22일 오전에 끝난 가운데, 23일부터 25일까지 역시 금강산에서 2차 상봉행사가 열립니다. 2차 상봉에서는 북측 이산가족 88명과 남측 가족 357명이 만납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다시 열리는데 3년 이상 걸렸습니다. 이전 상봉 행사는 당시 고조된 정치적 긴장 탓에 최소된 바 있었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도 24일부터 시작되는 미-한 연합훈련에 북한이 반발하면서 무산될뻔 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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