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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 필리핀 태풍 구조활동에 항공모함 급파


필리핀에서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1만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군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호가 현지 구호활동을 위해 홍콩 빅토리아항에서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필리핀에서 초강력 태풍 '하이옌'의 영향으로 1만명이 사망한 가운데, 미군 항공모함 '조지워싱턴' 호가 현지 구호활동을 위해 홍콩 빅토리아항에서 출항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어제 (11일) 태풍 ‘하이옌’ 피해를 입은 필리핀을 돕기위해 핵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파견했습니다.

필리핀에서는 이번 태풍으로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엔은 또 사망자 외에 66만여명이 집을 잃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물과 식량, 의약품이 부족한 가운데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타클로반 시에서는 약탈행위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미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군으로부터 약 90명의 해병대원과 지원물자를 실은 운송기 2대를 필리핀으로 파견했습니다.

조지 워싱턴호는 기항지인 홍콩에서 순양함, 구축함과 함께 필리핀으로 향할 계획이며, 최대 사흘 안으로 현장에 도착할 전망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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