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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앰네스티, 미군 무인기 공격 중단 촉구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 랭리의 중앙정보국 입구에서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자료사진)
지난 6월 미국 버지니아 랭리의 중앙정보국 입구에서 미국의 무인기 공격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자료사진)
인권단체 ‘국제 앰네스티’는 미국이 파키스탄에서 진행 중인 무인기 공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국제 앰네스티는 오늘 (22일) 보고서에서 미국이 파키스탄에서 매우 심각하게 인권을 침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같은 인권침해 일부는 전쟁범죄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서는 덧붙였습니다.

국제 앰네스티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파키스탄 내 북와지리스탄 지역을 대상으로 모두 45건의 무인기 공격을 가했습니다.

미군의 이 같은 무인기 공격으로 밭에서 채소를 뽑던 68살 노인이 숨지고, 또 다른 공격으로 저녁을 준비하던 노동자 18명이 숨지기도 했다고 국제 앰네스티는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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