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대한 미국의 무인기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미국 정부의 발표보다 훨씬 많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영국의 비영리 민간 언론단체인 탐사보도국(BIJ)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의 무인기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모두 147명에 달한다는 내용의 파키스탄 정부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탐사보도국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또 미국 무인기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탈레반 무장조직원들이었지만 민간인 사망자도 전체의 5분의 1에 달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미 중앙정보부(CIA)는 지난 2004년 이래 파키스탄 토착민 은신처를 대상으로 수백차례의 무인기 공습이 이뤄졌지만 이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약 50명이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실제로 탈레반 무장조직원들의 경우 토착 부족민 마을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 무인기 공습에 의한 사망자의 신원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BIJ의 이번 보도에 대해 파키스탄과 미국 정부 모두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
영국의 비영리 민간 언론단체인 탐사보도국(BIJ)은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의 무인기 공습으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 수가 모두 147명에 달한다는 내용의 파키스탄 정부 보고서를 입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탐사보도국에 따르면 이 보고서는 또 미국 무인기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 대부분은 탈레반 무장조직원들이었지만 민간인 사망자도 전체의 5분의 1에 달하는 규모라고 지적했다는 것입니다.
앞서 미 중앙정보부(CIA)는 지난 2004년 이래 파키스탄 토착민 은신처를 대상으로 수백차례의 무인기 공습이 이뤄졌지만 이로 인한 민간인 사망자는 약 50명이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
실제로 탈레반 무장조직원들의 경우 토착 부족민 마을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아, 무인기 공습에 의한 사망자의 신원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다는 지적입니다.
한편 BIJ의 이번 보도에 대해 파키스탄과 미국 정부 모두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