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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2014년 아세안 의장국 맡아


버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왼쪽)이 브루나이의 술탄 하사날 볼키아 대통령으로 부터 의장국 지위를 인계 받고있다.
버마의 테인 세인 대통령(왼쪽)이 브루나이의 술탄 하사날 볼키아 대통령으로 부터 의장국 지위를 인계 받고있다.
버마가 내년에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아세안 순회 의장국을 맡게 됐습니다.

아세안은 10일 브루나이에서 이틀간의 정상회의를 마친 뒤 테인 세인 버마 대통령은 의장국 지위를 인계했습니다.

버마 정부 대변인은 이날 VOA 버마어 방송에, 지난 2년간 아세안 의장국이 되기 위한 준비를 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이웃 나라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버마는 테인 세인 대통령의 각종 정치 개혁으로 대부분의 국제 제재들이 해제되면서 이번에 아세안 의장국을 맡게 됐습니다.

하지만 버마에서는 정치범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고, 이슬람 소수민족에 대한 박해가 계속되고 있는 등, 버마가 아세안 의장국이 되기에는 아직 충분치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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