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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잠정 예산안 압도적 표차로 가결


미치 맥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오른쪽 2번째)가 27일 예산안 표결을 위해 상원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미치 맥코넬 미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오른쪽 2번째)가 27일 예산안 표결을 위해 상원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미국 연방상원이 27일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개혁법 예산을 살리고 다음달 정부 폐쇄를 막기 위한 잠정 예산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이날 예산 수정법안에 대한 전체회의 표결을 벌여 찬성 79표대 반대 19표로 가결했습니다.

이 수정안은 지난주 하원이 누락시킨 건강보험개혁법 예산을 다시 복원하고 일단 11월 15일까지 현행 수준의 임시 예산을 집행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상원에서 과반의 공화당 의원들이 이번 법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공화당이 주도하는 하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공화당 하원 지도부는 최근 건강보험개혁법 시행은 1년 더 연기하는 대신 부채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별도 법안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서는 백악관과 의회가 30일 협상 마감 시한을 앞두고 막판 극적 타결을 지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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