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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공화당에 이민개혁법 처리 촉구


23일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이 백악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3일 제이 카니 미 백악관 대변인이 백악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미 백악관은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에 반대하고 있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에게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23일 바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는 이민개혁 정책은 "포괄적"이 돼야 한다며 하원이 이 법안을 처리하지 않고 있는 것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은 상원에서 최근 통과된 포괄적 이민 개혁법안에 반대하고, 단계적이고 개별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의 핵심인 ‘불법체류자의 시민권 취득’에 대해 상당수 의원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하원은 다만 어릴 때 부모와 함께 미국에 입국한 불법 체류자에 국한해 시민권을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민주당과 이민개혁 옹호론자들은 미국내 1천100만 명에 이르는 불법체류자들에게 시민권 획득의 길을 열어주는 포괄적 이민개혁법안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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