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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동국대 고유환 교수 "개성공단 실무회담 장기화 조짐"


김기웅 한국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17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남북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을 마친 뒤 센터를 나서고 있다.
김기웅 한국 통일부 남북협력지구지원단장(왼쪽)과 북측 수석대표인 박철수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부총국장이 17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남북개성공단 4차 실무회담을 마친 뒤 센터를 나서고 있다.
남북한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는 실무회담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고유환 동국대학교 북한학과 교수와 함께 전망해보겠습니다.

[인터뷰] 한국 동국대 북한학과 고유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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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먼저 이번 4차 실무회담은 각론을 갖고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간 첫 회담이었는데요, 북한의 입장이 별로 변한 게 없었죠? 북한의 의도는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문) 한국 측도 3차 회담에서 제시한 합의서 초안의 입장을 그대로 고수했는데요, 원칙을 중시하는 한국 정부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일까요?

문) 양측이 서로 한치의 양보도 하지 않는 이른바 ‘제로-섬 게임’을 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문) 개성공단 문제는 잘못됐을 때 감당해야 할 부담이 큰 사안이 아닌가 싶은데요, 그런 점에서 남북한 당국이 입장을 바꿀 가능성은?

문) 후속회담에는 일단 합의를 했습니다만, 회담이 장기화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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