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티베트인 분신 잇따라

영국에 소재한 인권단체 ‘프리 티베트’는 중국의 지배에 항의해 또 다른 티베트 인이 분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에만 4명의 티베트 인들이, 이번 달에만 10명의 티베트 인들이 분신했습니다.

‘프리 티베트’는 VOA에, 오늘(26일) 24살의 라모 테스텐이 상추현에서 식당에서 걸어나와 자신의 몸에 불을 질렀다고 밝혔습니다.

티베트 인들의 분신이 잇따르자 중국 당국은 분신 관련 정보를 제공하면 현상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VOA가 입수한 사진에는 중국 간쑤성 간난 티베트인 자치주에서, 티베트인 분신 기도와 관련한 정보에 공안이 미화 8천달러를 지불하겠다고 밝힌 공고 내용이 담겨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