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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의사 의거 103주년 남북공동행사 추진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한국의 어린이 합창단(자료사진)
안중근 의사를 추모하는 한국의 어린이 합창단(자료사진)
한국의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가 안의사의 의거 103주년을 맞아 북한에서의 공동 행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에 을사조약을 강요하고 고종을 강제로 퇴위시켰던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의사의 의거 103주년을 맞아 기념사업회 측은 평양에서의 남북 공동 기념 행사와 안의사 생가인 황해도 신천 청계동 탐방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기념사업회측은 이를 위해 지난 달 중국 베이징에서 북한측 인사들과 접촉해 공동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중근 의사는 1909년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해 중국 하얼빈 역에 잠입한 뒤 이토를 사살하고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같은 해 그는 일본 감옥으로 이송됐고 그 이듬해인 3월 26일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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