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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민주당 대통령 후보 수락...'더 나은 미래' 약속


6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 후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6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연설 후 지지자들의 환호에 답하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 민주당 대통령 후보직을 수락하며, 재선을 위한 미국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연설에서, 미국은은 자신과 공화당 미트 롬니 후보 사이에서 완전히 다른 미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으로 몇 년간 미국은 경제와 교육, 안보 등에서 매우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며, 자신이야 말로 대다수 유권자들의 편에서 미국을 더욱 강하게 만들 대통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년 재임 기간 동안 약속한 변화를 이루지 못했다는 공화당의 비난을 거부하고, 자동차 산업, 이라크 전쟁과 테러와의 전쟁, 또 건강 보험 분야 등에서 이룬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이 날 전당대회에서는 조 바이든 부통령과 존 케리 상원의원 등 주요인사들도 연설했습니다.

한편 공화당은 앞서 지난 주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두 후보는 11월 6일 대통령 선거까지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으며, 다음달 초 첫 TV 토론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VOA 뉴스, 김근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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