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해킹 조직들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훔치는 일을 자동화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기술 기업 구글의 사이버 위협 분석팀이 8일 내놓은 보고서에서 밝혔습니다.
거짓 구직 면접으로 악성 코딩 과제를 보내던 북한 연계 해커들이 유명 맥용 앱으로 위장한 설치 파일까지 공격에 활용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북한 해킹조직과 연계된 가상 지갑, 즉 가상 계좌들이 최근 미국 시장 진입이 논의되는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을 통해 3천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을 이동시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 내부망을 보호하는 보안장비와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가 북한 해커 등 여러 공격 조직의 침입 통로로 악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기업들이 북한 위장취업 인력을 적발한 뒤에도 또 다른 법적 위험에 놓일 수 있다고 미국의 대형 로펌이 경고했습니다.
북한의 해외 위장취업 인력이 정보기술(IT) 분야를 넘어 의료와 영업·마케팅 등 비IT 직종으로 활동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제재 회피 수단이 최근 더욱 다양해지고 정교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북한이 IT 노동자 위장취업과 암호화폐 탈취 등 새로운 수단을 더해 수입원을 더욱 다양화하고 있다는 겁니다.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구성요소와 관련한 사이버 공격에서 또다시 북한 연계 해킹조직의 연루 정황이 발견됐습니다.
북한이 약 2년 간 최소 28억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탈취했으며, 이를 현금화하는 과정에서 중국 조직범죄 네트워크를 광범위하게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바이비트가 지난해 15억 달러 규모 해킹 사건과 관련해 북한 정권과 정찰총국, 라자루스 그룹을 상대로 미국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지난 한 해 국가 지원 해킹 사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활발한 위협 행위자로 지목됐습니다.
미국을 포함한 11개 국가 정부가 북한의 정보기술 IT 인력의 위장 취업 실태를 경고하는 공동 주의보를 발표했습니다. 북한이 가짜 신분으로 해외에서 원격 취업해 번 수익을 핵무기와 탄도미사일 개발 자금으로 충당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애플 맥 컴퓨터 이용자를 상대로 가짜 운영체제 업데이트 화면을 이용한 정교한 악성코드 유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상자산 지갑 157개를 동시에 탈취할 수 있는 정보 탈취 프로그램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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