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투표일을 하루 앞둔 2일에도 유세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두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 날도 당락을 판가름할 경합주에 초점을 맞춰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미-한 동맹은 새로운 도전과제들을 맞을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새 대통령에 누가 되든 미-중 갈등 속에 한국의 `반중 전선’ 참여 여부 등으로 양국 동맹관계에 긴장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뤄지는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한국계 미국인 5명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이 중 3명의 여성 후보가 포함돼 연방 의회 설립 이후 최초로 한국계 여성 정치인이 의회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북한 문제를 주요 대외 현안으로 다뤘습니다. 북한 지도자와 세 차례 회동하며 `톱 다운’ 방식의 전례 없는 외교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비핵화와 양국 관계에서 실질적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이번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미국의 외교와 국내 정책의 방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분명치 않은 부분이 많다는 지적입니다.
이번 대선의 경쟁자인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거의 모든 면에서 극명하게 대비되는 후보입니다. 두 후보의 성장 과정과 정치적 배경, 역점을 둔 정책 방향 등을 이연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생생한 미국 뉴스를 전해 드리는 '아메리카 나우' 시간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대선 투표일을 앞두고 경합주에서 총력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코로나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소매업체 '월마트'가 총기 진열 판매를 중단했습니다.
미국 대선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어제(1일) 마지막 주말 유세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스캐롤라이나 유세에서 선거 후에도 투표지가 접수된다는 건 끔찍한 일이라면서, 투표 당일인 "3일 저녁 선거 결과를 알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캠프는 우편투표 마감기한을 연장할 것을 요구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투표가 대선 당일에 끝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감염병 최고 전문가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소장은 "(현재 미국의) 코로나 상황이 좋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어제(1일) '워싱턴 포스트'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미 많은 상처를 입었다"며 결코 좋은 상황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오는 11월 3일 미국 선거일에는 대통령뿐만이 아니라, 연방 상·하원 의원과 여러 주의 주지사를 뽑는 선거도 함께 치러집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한국계 미국인 후보 5명이 연방 하원의원 후보로 출마했는데요. 출마 이유와 선거 공약 등 한인 후보들의 얘기 들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네 번째 시간으로, 메릴린 스트릭랜드 후보와의 인터뷰 준비했습니다. 스트릭랜드 후보는 워싱턴주 연방하원 10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미 대선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10%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NBC뉴스가 공동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가 52%를 기록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2%를 얻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FBI)가 텍사스에서 발생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대선 유세 차량 위협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30일 텍사스 고속도로에서 바이든 후보의 선거단을 수송 중인 버스를 여러 대의 트럭과 SUV 차량이 에워싸며 따라붙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는 버스에 탑승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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