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는 현실적으로 어려우며 트럼프 대통령은 현 시점에서 매우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고 로버트 아인혼 전 국무부 비확산·군축담당 특보가 밝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엔진 시설을 폐기하는 등 미국을 타격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역량을 막는 것만으로도 나쁜 상황은 아니라고 제임스 제프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이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런 행동은 매우 중요한 조치인 반면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지 등 미국이 제공한 것은 쉽게 되돌릴 수 있는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로버트 갈루치 전 국무부 북 핵 특사는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방북 결과에 대해 올바른 방향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향후 협상은 북한과 주고받을 ‘행동 대 행동’을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한이 비핵화할 의도가 없다는 사실만 확인한 채 성과 없이 끝났다고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북한은 군부에 외화를 벌어주는 미군 유해 송환을 좋아한다고 빌 리처드슨 전 뉴멕시코 주지사가 지적했습니다.
전 주한미군사령관들은 미-한 연합군사훈련 유예 결정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한 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한 뒤 6~9개월 안에 훈련을 재개하지 않으면 군사력이 약화될 것이라고 버웰 벨 전 주한미군사령관이 내다봤습니다. 벨 전 사령관은 VOA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연합훈련은 북한의 공격을 격퇴하기 위한 목적으로 비핵화 여부에 달려있는 게 아니라며 북한의 재래식 전력에 큰 변화가 있지 않는 한 내년 2~4월 사이에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의 전략은 협상을 최대한 지연시켜 핵 보유국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궁극적으로는 미국의 암묵적 인정을 받는 것이라고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태 담당 수석부차관보가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정상회담 직후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을 밝힌 것은 실책이라고 제임스 줌왈트 전 국무부 일본.한국 담당 부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북한 위협에 대비하는 훈련에 대해 북한과 합의하는 모양새가 됐다며, 동맹국들과의 대북 공조 강화를 촉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실제로 철수한다면 한국이 외교·안보·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마이클 그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선임부소장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미-한 연합군사훈련 중단 방침은 한국의 안보를 크게 훼손할 것이라고 로렌스 코브 전 미국 국방부 차관보가 밝혔습니다.
미북 정상이 채택한 공동성명은 목표 달성 보다 막연한 노력에 방점을 찍고 있으며, 장기간의 협상은 결국 교착 상태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게리 세이모어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량살상무기 조정관이 VOA와의 인터뷰에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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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조은정 / 대담: 스콧 스나이더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 케네스 와인스타인 (허드슨연구소 일본 석좌)